경북대 7.27 대 1, 영남대 5.3 대 1, 계명대 12.6 대 1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이 6일 약학대학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북대 7.27 대 1, 영남대 5.3 대 1, 계명대 12.6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대는 30명 모집에 218명이 지원해 7.2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각각 10명씩 선발하는 ‘가’군 일반전형과 대구·경북지역 고교/대학출신자전형은 7.4 대 1과 7.8 대 1을 보였고, 역시 10명을 뽑는 ‘나’군 일반전형은 6.6 대 1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70명 모집에 370명이 지원해 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약학전공을 선발한 가군은 일반학생전형(31명 모집)이 6.03 대 1, 경북지역대학출신 학업우수자전형(4명 모집)은 3.5 대 1을 기록했다. 나군에서는 약학전공을 모집했으며 일반학생전형(31명 모집)은 4.84 대 1, 경북지역대학출신 학업우수자전형(4명 모집)이 4.75 대 1을 각각 나타냈다.

계명대는 30명 모집에 379명이 몰려 1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에서 약학과 15명(일반전형 10명, 대구지역대학출신자전형 5명), 나군에서 제약학과 15명(일반전형 10명, 대구지역대학출신자전형 5명)을 선발했으며 모든 전형과 학과 경쟁률이 두자릿수를 넘었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은 “약대 재학생과 신입생들을 위해 기존 장학프로그램 외에 성적우수(등록금 100%)·향약(등록금 50%)장학금 등을 마련했다. 또한 약대 건물을 신축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 우수 약학인재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게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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