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대마도연구센터와 국회 대마도포럼 주최 … 서울대 규장각 협찬

▲ 박희태 국회의장과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 등이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경대 대마도연구센터(소장 이근우 사학과 교수)와 국회 대마도포럼(대표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대마도 고지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 규장각의 협찬으로 열린 이날 전시회에는 조선시대 지도 중에서 대마도를 최초로 표시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비롯 모두 25점의 대마도 관련 지도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박맹언 총장은 “이번 전시회는 독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만큼 대마도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역사 인식을 새롭게 환기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 대표인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대마도는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으로 우리나라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음에도 무관심 때문에 국민들의 인식에서 서서히 잊혀져왔다”면서“이번 전시회가 지나간 역사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대마도 연구기관인 부경대 대마도연구센터와 국회 대마도포럼은 지난 5월 공동 연구사업 및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한국 도서 정책의 발전과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연구협력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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