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1차 모집 전 전형서 실시 … 597명 선발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9일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자 597명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대는 교육과학기술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시1차 모집도 모두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진행했다.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은 △큰사람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전공특성우수자전형 △지역화합인재전형 등으로 치러졌으며 총 3887명이 지원했다.

지난 8월 11~17일 원서접수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원자들의 제출서류, 학생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잠재력, 창의력, 전공 적합성 등이 높은 1862명을 1단계에서 선발했다. 이어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종합 서류평가, 심층면접 등을 거쳤고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가렸다.

특히 입학사정관전형 과정의 공정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모든 서류·면접평가에 3인 1조로 편성된 평가단을 투입해 다단계·교차평가를 실시했다. 또 평가자 간 편차가 클 경우 재평가를 실시했다.

전북대는 “올해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자 중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점진적으로 실현해 낸 학생, 서번트 리더십이 뛰어난 학생 등 전형의 취지에 부합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보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게 돼 대학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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