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덕 원장 “후배들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

▲ 전북대 동문인 김현덕 이바르게치과 원장이 모교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서거석 총장(오른쪽 세 번째)과 김 원장(왼쪽 세 번째).
전북대는 이 대학 치의학과 동문인 김현덕 이바르게치과 원장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원장은 19일 서거석 총장과 만나 “전국 최고의 대학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모교를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일에 동참하고 싶어 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부를 결심하면서 액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도 모교와 후배들에게 무언가 좋은 일을 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된 것”이라며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임해 큰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도 사회에 나가 다시 후배들을 돕는 기부의 선순환구조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모교에 베풀어 주신 사랑을 우리 전북대 구성원 모두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겠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학생들을 위하는 좋은 대학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전북대는 김 원장이 기탁한 기금을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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