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목표···아세안에 ‘교육한류’ 이끌까

서울사이버대(www.iscu.ac.kr, 총장 이재웅)가 2015년까지 아세안 10개국과 공동으로 사이버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인 ‘한-아세안 사이버대’ 사업 주관대학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이에 따라 향후 아시아에 지역에 ‘교육한류’ 열풍을 이끌 허브대학으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케 됐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 한-아세안사이버대는 현재 CLMV(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 4개국에 이러닝 기술과 방법 및 정책, 운영 콘텐츠 개발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단계를 진행 중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이에 따라 내년 2월에서 3월경 국내 온오프 대학 중 3개 대학을 컨소시엄대학 해 캄보디아공과대학, 라오스국립대학, 미얀마 기술대학, 베트남 하노이공과대학 이러닝 센터를 착공한다. 4월 경에는 나라별로 센터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가 구축할 이러닝센터는 사이버 교육에 필요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콘텐츠 개발, 보급까지 모두 현지화 하는 게 특징으로, 향후 4개국에 첨단 이러닝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수강생 모집, 교육 시행 등 센터 운영은 CLMV의 각 대학이 맡게 된다.

이재웅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한-아세안 사이버대학 프로젝트는 국내 이러닝 서비스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라며 “한-아세안 사이버대학 설립을 위해 서울사이버대학의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세안 사이버대는 한국 주도로 아세안 10개국과 공동으로 사이버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다. 한국과 아세안 나라의 국민이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고 학점과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국가 간 연합대학으로, 지난 2009년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합의됐으며 오는 2015년 한국 주도로 아세안(ASEAN:동남아 국가연합) 10개국과 공동으로 사이버대를 구축케 된다.

현재 4개국 중심 한-아세안 사이버대 이러닝 센터우선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9월까지 컨소시엄 대학과 21종의 콘텐츠를 만들어 한-아세안 이러닝 포털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후에는 한-아세안 사이버대를 확장시켜 본격적으로 세계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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