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대열 티에스엠텍 회장.
울산과기대(총장 조무제, 이하 UNIST)는 (주)티에스엠텍(회장 마대열)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마대열 티에스엠텍 회장은 10일 UNIST를 방문해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티에스엠텍이 지난해 UNIST와 약정을 맺고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마 회장은 “UNIST가 울산 지방방사능측정소 선정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주관 에너지인력양성사업, 한국수력원자력(주)와의 산학협력 추진 등 원자력 분야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기부금을 원자력 분야 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티에스엠텍은 신소재 금속인 티타늄과 하스텔로이·지르코늄 등 특수 재질 소재를 이용해 화학·발전·해양·석유화학 등의 산업에 사용되는 장비·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인 중견기업으로 지역 원전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UNIST는 티에스엠텍이 기탁하는 발전기금 5억원을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우수학생 선발 및 우수인력 양성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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