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률 80% 이상이면 수강료 전액 환급도

경성대(총장 송수건)가 겨울방학을 맞아 집중 어학연수를 실시해 재학생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경성대는 국제교류팀이 해외어학연수를 나갈 수 없는 재학생에게 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학년도 교내 동계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일까지 1일 5시간씩 4주간(매주 월~금) 진행한다. 이 강좌는 초급, 중급, 고급 각 1개 반 총 41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연승(경제금융물류학부 3학년)씨는 “부족한 영어회화를 위해 교내어학연수를 신청했다”며 “미국 원어민 선생님이 정확한 영어를 가르쳐주니까 절대로 늘지 않을 것 같던 회화실력이 조금씩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또 강민지(국어국문학과 1학년)씨는 “방학을 좀 더 보람차고 계획적으로 보내기 위해 신청했다”며 “원어민 중심으로 적당한 수의 구성원이 형성되어서 좋았고 영어회화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는 재학생의 어학실력 향상시키기 위해 매주 Class별 과제 수행 우수 그룹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출석률 80% 이상으로 특강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수강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환급한다. 추후 해외어학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신청시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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