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과 장학금 등 성적 말고도 장학금 받을 수 있어

동아대는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 개발 지원을 위해 ‘다재다능장학금’ 가운데 사회봉사실적우수자 장학금과 자격증취득자 장학금 1억9000만 원을 최근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재다능장학금은 학업 성적 외 다양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학생들의 능력 개발과 역량을 쌓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지급해오고 있다. 부산지역 대학에서는 동아대만 실시하고 있다.

사회봉사실적우수자 장학금의 신청자격은 7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학생이다. 지난해 12월 초 봉사활동 기관 확인서와 봉사활동 보고서 등을 받아 이 가운데 봉사시간이 많고 봉사시간이 같은 경우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실시하는 노력봉사 시간이 많은 순으로 최종 315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봉사활동 시간이 248시간 이상인 5명에게는 각 100만 원, 201시간 이상인 10명에게는 각 50만 원, 77시간 이상인 300명에게는 각 30만 원씩 지급했다.

자격증취득자 장학금은 자격증배점 분류표에 따라 30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졌다. 형평성을 위해 각 단과대학별 재학생 인원에 비례해 선발, 선발된 300명의 학생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동아대는 각 장학금 신청자 가운데 탈락한 학생 200여 명에게 장학금 일부를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재다능장학금에는 공모전과 경진대회 등의 입상자를 발굴하고 참가를 장려하고자하는 ‘공모전 장학금’과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어학역량강화 장학금’ 등 학생들의 능력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규향 총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장학제도를 신설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아 학비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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