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0개 학과 경쟁률은 39.04 대1

수도권 전문대학들이 2012학년도 정시모집 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대부분의 대학들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수도권 22개 전문대학 정시모집 1차모집의 경우 14.85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취업률이 높은 보건계열,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계열 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으로 예능 관련 학과들의 경쟁률이 대폭 증가했다. 수도권 22개 대학 중 상위 100개 학과 경쟁률은 39.04 대1로 나타났다.

모집정원을 고려하지 않고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명지전문대학으로 29.22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예술대학은 26.18 대1, 삼육보건대학 25.46 대1로 그 뒤를 이었다. 학과 경쟁률을 살펴보면 인덕대학 사회복지전공은 7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해 84.7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부천대 간호과가 16명 모집에 1305명이 지원해 81.56대 1, 명지전문대학 보건의료정보과는 25명 모집에 1388명이 지원해 55.52 대, 신흥대학 간호과는 24명 모집에 1318명이 지원, 54.92 대1로 그 뒤를 이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전문대학의 경우 대다수 수험생들이 5~6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대학과 학과들에 대한 지원률이 높다”며 “복수지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허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추가합격까지 바라본다면 수험생들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표 : 수도권 22개 전문대학 정시1차 일반전형 대학별 지원현황 (출처 : 진학사)

▲ 수도권 22개 전문대학 정시1차 일반전형 대학별 지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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