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말 완공 예정
가톨릭대(총장 박영식)는 첨단 약학관 기공식이 26일 성심교정에서 열렸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연면적 9,161m², 건축면적 1,672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지는 약학관의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건물 내에는 학생들을 위한 실험실습실, 실습약국, 제약실험실, 열람실 등 교육시설과, 연구를 위한 종합약학연구소, 교수실험실, 연구실, 공동기기실 등이 들어선다. 완공은 올해 12월 말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천주교서울대교구 염수정 총대리주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박신언 몬시뇰을 비롯해 전태헌 부천시 부시장, 임해규 국회의원 등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염수정 천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는 “인간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이바지할 교육과 연구가 이 자리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며 “전문적인 지식과 봉사의 정신을 갖춘 참된 인재를 양성하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식 총장은 “오늘날 신약 후보물질 및 신의약품 개발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약학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약학관 신축은 2011년 약대 출범 당시 마스터 플랜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가톨릭대 약학대학은 기존의 교내 성심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약대 전용 건물로 사용해왔다.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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