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치전원 해외의료봉사단 현지서 700여명 진료

 ▲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피지 수도인 수바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남태평양의 피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학 치전원 박주미· 김정기 두 교수는 16명의 치전원생들을 이끌고 피지 수도인 수바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장재형 전주아가페요양병원 원장과 뉴질랜드 웰링턴 대학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진료는 물론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발치, 레진치료,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을 시행했으며 불편한 틀니환자에게 틀니를 조정해주는 등 총 7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김정기 교수는 “방문 당시 수해 중이었던 피지의 모습과, 현지인들의 구강 건강 상태가 매우 나빴던 점, 그리고 치과 환경이 매우 열악한 점 등이 가슴 아팠다”며 “뉴질랜드 웰링턴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원활하고 유익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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