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3 과목 배정… 2013년 160 과목으로 확대

서울시립대가 대학 최초로 강의조교(TA)제를 전면 실시한다.

서울시립대는 올해부터 전일제 박사과정생 전원을 강의조교로 지정해 학부생들에게 전공 개인지도를 실시하는 강의조교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학기 83개 과목에 강의조교가 배정되고 2013학년도에는 학기당 160개 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의조교는 주 10시간이상 학부 강의를 지원하며, 1주일에 1~2회는 학생들의 질문에 응하기 위한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부터 반값 등록금을 시행하는 서울시립대는 등록금이 줄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 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립대는 강의조교제 뿐 아니라 △교육인증제 △전공스페셜 프로그램의 운영 △능동형 자기주도적 교육학습시스템의 운영 등을 통해 교육의 내실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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