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100여명 참여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 앨범 제작

▲ 기금마련을 위한 캠페인 앨범 ‘Blue Bears’
단국대는 2PM 택연 등 재학생과 졸업 동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Blue Bears(with택연)1집<나눔>’ 디지털앨범을 발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앨범으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기금마련 캠페인을 위해 제작됐다.

이번 앨범 발표는 23일 단국대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 축하공연 일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앨범은 2PM의 택연(경영학부 4)과 생활음악과 학생들이 함께 작사·작곡·노래한 창작곡 ‘날개’와 90년대 초반에 히트한 ‘오늘 같은 밤’의 리메이크곡 등을 수록했다.

택연은 ‘날개’와 ‘오늘 같은 밤’ 의 랩 가사를 직접 쓰고 노래도 불렀다. ‘날개’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택연을 비롯 단국대 동문, 재학생 100여 명이 안무, 영상, 디자인 부분에 직접 스텝으로 참여했다.

단국대측은 “앨범은 2월 중에 발매 예정”이라며 “대학생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해 디지털 음원을 발매한 것은 대학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택연(경영학부 4)과 작사·작곡의 양지훈(생활음악 3)씨, 송재영(생활음악 3)씨, 기획과 제작 프로듀서를 맡은 동문 이봉진 호진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곡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대학 측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단국대는 이번 재학생들의 음원 재능기부를 계기로 재학생, 졸업동문, 교수 등 재능 있는 인재들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해 재능기부와 공연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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