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예산 40억···내달 19일까지 대학별 신청

정부가 예산 40억 원을 확보해 장애 대학생에 대한 맞춤형 도우미 지원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2학년도 장애 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 계획’을 밝혔다.

올해 책정된 사업 예산은 39억2100만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2원5100만원 늘어난 수치로 장애학생 도우미 2494명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현재 고등교육법에 명시된 일반·산업·전문·교육·사이버 대학 등 422개교에 재학 중인 중증장애(1~3급) 학생이다. 그 외 4~6급 장애 학생에 대해선 대학 내 심의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4월 기준 전체 장애대학생 수는 6976명. 이 중 중증장애인 1~3급은 4543명이며, 나머지 2433명이 4~6급 장애학생이다. 장애 도우미 1인당 2명 이상의 장애학생을 돌봐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보통 동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 도우미는 연 210만원을 지원받고, 수화통역사 등 전문도우미는 연 1080만원을 지원받는다. 교과부는 “앞으로 국립특수교육원과 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2012학년도 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장애대학생이 적기에 필요한 도우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수시 지원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별 참가신청은 내달 19일까지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전문대학교육협회의 도우미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doumi.kcce.or.kr)와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http://www.knis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12학년도 장애학생 도우미 지원 예산.

구분

 
유형
도우미 1인당 연간 지원한도
(월 상한액)
예산 내역
비 고
국고 지원
(70% 이하)
대응 투자
(30% 이상)
일반 도우미
210만원/
(26.25만원/)
147만원
63만원
▪ 이동 편의, 교수학습지원(대필 등), 튜터링, 상담 및 의사소통 등 지원
전문 도우미
1,080만원/
(135만원/)
756만원
324만원
▪ 중증(1~3급) 학생지원을 위한 자격증 소지한 수화통역사, 속기사(점역사)
원격교육지원
(전문 도우미)
2,400만원/
(200만원/)
2,400만원
0
▪ 청각장애학생(1~3급) 등을 위한
수화통역, 속기 지원으로 전액 국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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