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동국대 자회사인 한국카쉐어링(대표 이종태)이 21일 롯데건설과 ‘공동주택 카쉐어링(Car Sharing)’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쉐어링은 아파트 등에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배치하는 차량공유 서비스다. 회원카드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아파트 홈 네트웍스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예약한 뒤 사용할 수 있다. 공유 차량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비용은 자가용이나 렌터카보다 저렴하다.

한국카쉐어링에서는 전국 아파트 단지 별로 ‘공동 주택 카쉐어링’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동주택 카쉐어링이 활성화될 경우 밀집지역의 자가용 보유대수를 줄이고 주차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주택 카쉐어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찬희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장은 “업계 최초로 공동주택 카쉐어링을 실행해 경쟁력 있는 아파트 브랜드를 만들겠다”라며 “한국형 공동 주택 카쉐어링 사업의 안정적인 차량 운행과 입주민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