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연수생 고드윈 프라이데이씨

인천재능대학, 인덕대학, 군장대학 등 3개 대학이 공동으로 이번달부터 나이지리아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에따라 나이지리아에서 온 기술 연수생 105명은 이들 3개 대학에 나뉘어 1년동안 기술교육을 받게되며 교육비는 전액 나이지라아 정부에서 지원한다.

인천재능대학에서 가전제품 A/S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기 위해 지난달 27일 입국한 고드윈 프라이데이(Godwin Fridayㆍ사진)씨는 “평소 한국에 대한 호감이 많았고 선진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지리아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매우 친절하고 배려심이 많았다”며 “한국 드라마 등을 접하면서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학교 졸업 후 전기설비 일을 했던 그는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가전제품 AS분야 기술을 배워, 지금은 부족하지만 숙련된 실력을 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전에 가족, 나아가 국가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했다”는 프라이데이씨는 “한국의 앞선 기술을 배우고 귀국 후 그 기술을 활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재능대학에서는 19명이 교육을 받게 되는데 그들과 대화하면서 모두들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한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겠다는 다짐들을 했다”며 “프로그램이 끝나면 친구들과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찾아 여행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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