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 지식과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일반기업과 함께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 이다. 성사만 된다면 대학재정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기대된다. 이는 곧 경희대를 7년 내 국내 빅3에, 20년내 세계 50대 대학안에 들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경희대 박명광 대외협력 부총장이 대학재정문제 타개를 위해 공격경영의 전면에 나섰다. 대외협력 부총장직도 이러한 이유로 신설됐다는 게 경희대의 설명이다.

-대외협력 부총장 신설이 단순한 학교홍보기능 강화가 아니라고 들었다.

"홍보기능 강화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것이 주는 아니다. 경희대의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는 게 대외협력 부총장의 주 업무이다. 물론 이에따른 재정확보도 부총장의 몫이다."

-재정확보를 위한 복안이 있나.

"지난해 9개월이라는 단기간동안 동문들만의 순수기부금으로 1백억원을 모았다. 하지 만 이는 학교 1년 예산의 5% 정도에 불과하다. 기부금 모금이 등록금에 전적으로 의 존하고 있는 사학의 열악한 재정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 다. 그래서 기업경영방식을 대학에 과감히 도입하고 기업과 연계해 지식관련 산업에집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예로 든다면.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 몇 달 전부터 외국 컨설팅회사와 경희대의 교 수진이 공동으로 사업 타당성이 있는 20여가지 항목을 검토했고 최근엔 2~3개로 아이 템을 다시 압축하고 있다. 한방관련 대형 프로젝트가 한 예로 될 수 있겠다. 일단 5월 까지 시안을 마련해 학내외에 공개하고 금년내 추진할 예정이다."

-경희대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는데.

"대외협력 부총장으로서 책임이 무겁다. 하지만 단순한 기념행사에 만족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념행사보다 개교 1백주년을 향한 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희의 미래를 올해 준비하는 것이다." E TX1 "경희대의 지식과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일반기업과 함께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 이다. 성사만 된다면 대학재정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기대된다. 이는 곧 경희대를 7년 내 국내 빅3에, 20년내 세계 50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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