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급 논문 2편을 발표한 경북대 졸업생 최혜민씨.
경북대(총장 함인석)를 조기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이 학부 재학 중에 SCI급 논문 2편을 발표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달 경북대 생명과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졸업하고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은 최혜민씨. 졸업 후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한 최씨는 학부 때 생화학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바이오키미카 엣 바이오피지카 엑타(BIOCHIMICA ET BIOPHYSICA ACTA)>에 2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다.

최씨는 주저자와 공동저자로 발표된 두 개의 논문에서 항 진균·세균활성 영향을 다뤘다. 그는 항생물질 개발에 관심이 많아 3학년 때부터 분자생체감염제어연구실에서 연구를 해왔으며 각종 학회에 꾸준히 참가, 4편의 논문을 발표해 학위수여식에서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씨가 소속된 경북대 분자생체감염제어연구실은 지난 2006년부터 6년 연속 한국펩타이드학회로부터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를 배출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지도교수인 이동건 생명과학부 교수는 “학부생이 생화학 분야 귄위지 <바이오키미카 엣 바이오피지카 엑타>에 논문을 게재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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