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직무대리 이상열)는 노은희 디자인학부 교수가 제10대 한국섬유미술가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2년이다.

1984년 창립된 한국섬유미술가회는 한국의 섬유미술분야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예술원 회원 연령대가 원로부터 30~4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이들은 한국 인도네시아 국제섬유미술 교류전, 한·일 섬유교류전, 아시아 현대 섬유미술의 위상 전, 현대 섬유 매체 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노 교수는 "섬유미술은 풍부한 재료와 실험적인 정신으로 다양한 조형세계를 창출해가고 있다"며 "한국 섬유미술의 전통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단체로서 명성에 걸맞게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교수는 조선대를 거쳐 홍익대에서 미술비평 전공으로 미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및 인디애나대학 연구교수, 광주전남디자이너협회 이사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한국섬유미술가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광주·전남섬유조형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