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

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 이하 DGIST)은 14일 ‘제2회 DGIST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Open Innovation Day) 지역섬유산업 CEO 초청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섬유기업 CEO 30여명을 초청해 DGIST가 진행 중인 다양한 연구 현황을 설명하고 연구 성과물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DGIST는 항균·소취·자외선차폐 등의 기능성 섬유소재를 비롯해 상처드레싱용 나노섬유 부직포와 수술용 섬유구조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난연성·수분보유성·탄성회복성 등의 특성을 가진 복합기능성 인조잔디용 파일 소재의 원사와 의류용 용융 셀롤로오스 섬유소재 원천기술 등도 공개할 계획이다.

DGIST는 참여기업들과의 기술 공유,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결정해나가기로 했다. 지역기업들과의 정보 교류와 상생방안 모색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대학의 연구개발(R&D) 인력과 고가장비를 공동활용케 하고, DGIST 보유 기술을 지역기업이 우선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성철 총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오프닝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가 지역기업과의 산학교류 활성화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안에 IT·로봇·에너지 등 다른 분야 지역기업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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