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철 원광대 교수(오른쪽)가 정세현 총장을 만나 장학금 6000만원을 기탁했다. 

원광대(총장 정세현)는 서정철 반도체디스플레이학부 교수가 학부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 6000만원을 쾌척했다고 15일 밝혔다.

서 교수는 올해 3월 급여에서 매월 100만원씩 60개월 동안 총 6000만원의 장학금 기탁한다. 서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부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제자들에게 희망과 의욕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서 교수가 소속된 반도체디스플레학부 교수 9명은 1080만원의 ‘학생사랑 교직원장학금’을 마련해 장학위원회에 전달하고 스승으로서 제자들에 대한 애정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학생사랑 교직원장학금' 장학위원회는 학생들의 자긍심을 회복시키고, 학습 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장학금 모금에 들어가 현재 6억 1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해 11월 재학생 103명에게 1억 300만원의 1차 장학금을 지급하고, 2012학년도 학부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 대한 2차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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