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이 19일 열린 한국뉴욕주립대 개교식에 참석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5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된 개교행사에서 “한국뉴욕주립대가 우수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국내 학생뿐만 아니라 중국·일본·동남아 유학생까지 흡수함으로써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총 64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뉴욕주립대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주립대로 손꼽힌다. 이 대학이 직접 송도에 설립한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2010년 12월 교과부에 설립신청을 한 뒤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 심사위’를 거쳐 작년 7월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얻었다.

지난 3월 개교한 이 대학에는 현재 기술경영·컴퓨터과학 전공의 석·박사 과정이 개설돼 있다. 미국의 본교에서 파견된 교수는 5명, 입학정원은 110명이다. 1인당 등록금은 한 학기에 8180 달러(한화 92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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