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산업대학원 향장학과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톱손질 봉사를 하고 있다.
건국대 산업대학원 향장학과 학생들의 단체 봉사활동인 ‘우리 10년 젊어지는 날’ 행사가 2008년 9월부터 시작돼 4년째를 맞고 있다.

항장학과 학생들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이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 봉사를 나선다. 뜻이 맞는 원우들끼리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봉사에 나서보자며 시작한 일이 어느새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이 됐다.

이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아 KT&G복지재단의 협력동아리로 선정돼 KT&G의 후원까지 받고 있다.
 
향장학과 학생들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일터에서의 일정을 내려놓고 자신들이 갖고 있는 기술로 광진구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활동 지원자는 25명 정도.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을 때 마다 평균 1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피부·핸드마사지, 네일아트, 헤어 드라이 등의 손질·관리를 한다.

한 봉사단원은 “학문 탐구뿐 아니라 자신이 가진 기술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노인들에게 베풀며 함께 나누는 삶이야말로 가장 값진 삶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하고 있는 봉사활동에 이어 우리 주변에 소외된 계층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찾아내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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