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백현정씨 등 ‘빗자루 주식회사’로 수상

▲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 대상을 받은 동서대 학생들(왼쪽부터 이맑음, 백현정, 김민지씨)
동서대 애니메이션 전공 졸업생인 백현정, 이맑음씨가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1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제5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21일 동서대에 따르면, 백 씨 등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100만원과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인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참관도 하게 됐다.

대상을 차지한 작품 ‘빗자루 주식회사 2011’은 7분 30초 분량 3D로 애니메이션이다. 잘나가던 마녀의 빗자루 공장에서 일하는 두 인형 금동이와 은동이가 예기치 못했던 마녀의 죽음으로 공장이 위기를 맞자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백현정씨는 “이번 수상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나에게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창조적인 발상으로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맑음씨는 “4년간 교수님들께 배운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었다”며 “전공 교수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대학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은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학과의 졸업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분야별 우수작품을 선정하는 대회다. 이번 행사에는 82편의 애니메이션 작품과 28편의 만화작품 등 총 110여 편이 출품됐다.

한편, 같은 전공의 김민지·손영남씨의 3D 애니메이션 작품 ‘사아탕(CAANDY)’도 심사특별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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