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운영위 학점교류 MOU···5월 이러닝센터도

교과부가 오는 9월부터 ‘아세안사이버대학’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아세안사이버대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에는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 4개국(이하 CLMV) 협력대학에 이러닝센터와 허브센터가 완공되며, 9월부터는 한국과 CLMV 협력대학 간 이러닝을 활용한 학점교류가 본격 추진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류 협력 과정을 거쳐 향후 아세안 10개국으로 이를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회 아세안사이버대학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과 CLMV 대학 간 학점교류 방안을 포함한 MOU(안) 등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는 한국을 포함 5개국 정부부처와 협력대학 대표자로 구성됐다.

아세안사이버대학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사무총장이 한국 IT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사이버대 설립을 건의하고, 한국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교과부는 아세안사이버대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과 아세안 간 이러닝을 활용한 고등교육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협력모델”이라며 “고등교육 기관 설립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교류 확대 및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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