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적은 교량기능 해결법 제시해 호평

▲ 2012년 토목시설물 모형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아대 토목공학과 학생팀이 출품한 작품(사진 위)과 학생들(사진 아래, 왼쪽부터 박정기・손준성・김용현・이상진・임건희씨)
동아대 토목공학과 임건희·손준성·박정기·이상진·김용현(4학년)·성상연(3학년) 학생팀(지도교수 이재원)이 최근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한 ‘2012년 토목시설물 모형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25일 동아대에 따르면, 학생팀이 출품한 ‘더 그린 이 브리지(The Green-E Bridge)’는 큰 규모에 비해 교통량이 적어 다리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량 주변 바다 물을 활용해 수영장과 수족관 등 복합시설을 만들어 다리 자체를 관광 명소화 해 교통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복합시설 운영은 조류발전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임건희씨는 “교량에 상업시설이 만들어져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부과적인 효과도 가능하다”며 “준비기간 동안 밤늦게까지 팀원들과 작품을 4번이나 새로 만들 정도로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고 도움을 주신 지도교수님과 주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 대학에서 2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성균관대팀의 교량 설계작품 ‘대항해시대’가 금상을, 울산대팀의 ‘비상’이 은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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