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총장 한영실)는 이 대학의 프랑스언어문화학과 동문들이 발전기금 1억 2000천만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27일 오후 6시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개최된다. 발전기금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학과 동문들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1년동안 기금을 모았다.
이은임 동문회장은 "지난해부터 50주년을 기념해 학과와 후배들에게 어떤 것을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줘서 놀랐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언어문화학과는 5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어 교육에 관한 학술대회와 다니엘 올리비에 프랑스문화원장이 직접 심사하는 교내 샹송대회를 여는 등 한 달여간 관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에 체류하는 프랑스인들의 모임인 '한불클럽'을 초청해 캠퍼스 투어도 진행한다.
전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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