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팀들 제치고 대학팀으로 유일하게 참가해 수상

▲ 공모전 대상 수상 기념촬영하는 (왼쪽부터) 백재원·김성민·이상돈씨.

대구대(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최한 ‘제1회 SNS 기반 스마트 프로덕트 수요제품 및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수많은 기업 참가자들을 제치고 대학 참가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창업동아리 AIS(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 소속 이상돈·백재원·김성민(이상 전자제어공학과4)씨는 공모전에 ‘SNS에 반응하는 신개념 안드로이드 로봇 독(dock)’을 출품해 상을 받았다. 이들이 제안한 로봇 형태의 스마트폰 주변기기 아이디어는 참신성과 사업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안드로이드 로봇 독은 로봇 형태의 스마트폰 도킹 장치다.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SNS에 새 정보가 등록되거나 메시지가 도착하면 로봇 독이 춤을 추며 알려준다. 도크 스테이션, 블루투스 헤드셋 등 스마트폰 주변기기가 고급화되는 추세에 맞춰 실용성과 재미를 함께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참가를 지도한 이대식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이번 수상작은 로봇과 SNS를 연동시킨 융합작품이다. 실용성 뿐 아니라 로봇 독의 퍼포먼스로 즐거움도 선사하는 점이 인상적 ”이라고 설명했다.

AIS 회장 이상돈씨는 “팀원들과 함께 수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로봇 독을 제작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는 로봇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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