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과 트랜스: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공동소장 : 김소영, 얼 잭슨 주니어)가 3일부터 10일까지 '비판적 영화 : 사회를 다시 보다'를 주제로 총 6편의 한국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감독들을 초청·토론하는 2012 트랜스 아카데미를 영화제로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동시대 급진적 영화의 계보, 새로운 정치성, 소셜 특성의 재구성, 소셜 미디어 장의 출현을 아시아·동아시아의 발본적 사유를 더해 논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영상원은 현재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감독들을 초청해 작품을 상영하고 비판적 한국영화들의 흐름뿐 아니라 사회학, 정치학, 철학 조류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발표, 토론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초청작은 '말하는 건축가', '줄탁동시', '보라', '두개의 문', '댄스타운', '어머니' 등 6편이다.

트랜스: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는 매년 트랜스트랜스 아카데미(Trans Academy)를 개최해 연구자와 학생, 대중 간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 2011년에는 'Social Network 시대, 영화와 사회의 운명, 그리고 더 소셜(The Social)'을 주제로 놓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쟁점들을 다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