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전국 알바 생 1283명 조사

78% “시간당 최소 5000원 이상 돼야”

▲ 20대에게 '고용주 입장에서 최저임금이 얼마가 적당하냐'고 물은 결과 78%가 최소 5000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지난달 25일 제9대 최저임금위원회가 2013년도 최저 임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우리나라 20대 청년들이 생각하는 최저임금액이 5325원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20대 아르바이트생 1283명에게 ‘최저임금으로 얼마가 적당하냐’고 물은 결과 상당수가 5325원이라고 답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4580보다 745원이 더 많은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4500~5000원 40.6% △5000~5500원 △5500~6000원 11.7% △6000원 이상 10.1%로 집계됐다. 전체의 78.2%가 시간당 최저 임금이 최소 5000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

아르바이트생이 생각하는 하루 평균 적정 업무시간은 6.7시간으로 나타났다. 알바생이 생각하는 중요한 채용조건으로는 10명 중 8명(77.8%)이 ‘성격이 좋은 알바생’을 꼽아 외모·학벌보다 인성을 최우선 조건으로 꼽았다.

고용주 입장에서 볼 때 가장 꼴불견인 알바생은 ‘업무태도가 불량한 알바생’(37.3%), ‘말도 없이 안 나오는 알바생’(37.2%)이었다. 반면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알바생은 ‘성실한 알바생’(35.2%)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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