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 갤러리 백상서 9일부터 30일까지

▲ 도예가 김두선씨
[한국대학신문 김봉구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9일부터 30일까지 교내 백상관 갤러리 백상에서 ‘우향 김두선 초청 도자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45년 이상 도자기 인생 외길을 걸어온 도예가 김두선(74)씨의 작품세계를 담아낸 다양한 종류의 분청사기와 생활자기가 선보인다. 전시된 자기의 판매 수익금 절반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禪)센터 건립기금으로 기탁한다.

김씨는 “도자기 속에 세상의 사연과 자연의 섭리를 새겨 옛것에다 독창적인 새것을 담아 보려고 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사람들이 우리 선조의 숨결을 담고 있는 도자기를 통해 생활의 활력소를 얻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개인전 6회 개최를 비롯해 뉴욕·하와이·샌프란시스코·도쿄·오사카 등 해외에서 많은 전시회를 열었으며 대통령 표창과 현대미술대상전·전통공예대전 대상, 한일국제미술대전 금상 등을 수상했다.

전시회는 9일부터 30일까지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문의 동국대 경주캠퍼스 갤러리 백상(054-770-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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