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아주대 자연과학대학 학생회가 9일 오후 5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37장을 전달한다.

이번에 기부되는 헌혈증은 자연과학대학 학생회가 지난달 9일과 10일 아주대에서 열린 벚꽃 축제 기간 동안 아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펼쳐 모은 것이다.

당초 자연과학대학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헌혈증을 모을 계획이었으나 헌혈증이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는 내용을 듣고, 다른 단과대학 학생들까지도 참여하게 됐다. 총 100여명의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도 헌혈캠페인이 아주대에서 열린다는 것을 사전에 듣고 헌혈증 모집기간 동안 캠퍼스로 헌혈차를 지원해 주기도 했다.

박용구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장은 “어린이 날을 맞아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기부도 하고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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