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대동제 ‘청춘이여...’ 주제 소외계층 위한 프로그램 등

▲ 상문대동제에서 열린 유아 책축제 퍼포먼스 공연 모습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한국국제대가 오는 10일까지 ‘청춘이여 열정을 뿜어라’를 주제로 대학 축제인 상문대동제를 연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상문대동제는 기존 대학축제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상문대동제는 지난 2006년도부터 봄 축제로 열리고 있다. 흥청망청 대학축제를 지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건전한 대학축제를 지향한다. 특히, 지역사회와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과 건전문화 캠페인과 유학생 참여 등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한국국제대는 올해도 지역 어린이를 초청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나의 친구 책(유아교육과) △미술・체육 체험관(초등특수교육과) △어울림 체험 한마당(유아특수교육과) 등의 행사가 재미있는 동극 공연과 함께 진행 중이다.

또 건강을 주제로 한 간호학과의 절주 캠페인, 무알코올 칵테일 시음회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학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연예인 초청공연(브라운아이드 걸스, 포멘 등) △도전 골든벨 △노안 선발대회 △최강학과 선발전 △닮은꼴 선발대회 △중국 유학생의 중국전통춤 공연 △컴퓨터 게임대회 △○×학교퀴즈, △체육대회 등이 사흘간 펼쳐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9일 오후 ‘KBS 6시 내고향’ 진주 중앙시장편 관련 재래시장 홍보 촬영과 몽골 최고 지성인 훈장 수여식 등 이색적인 볼거리도 준비된다. 박원희 한국국제대 총학생회장은 “건전한 대학축제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학과와 동아리별로 많이 준비했다”면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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