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성 고분자신소재 개발… SCI논문 280편 발표

▲ 제갈영순 경일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봉구 기자]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제갈영순 자율전공학과 교수가 10일 열린 한국공업학회 정기총회에서 학회 최우수논문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제갈 교수는 지난 30년간 고분자화학분야 연구를 통해 전도성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전념했다. 삼중결합 화합물의 고리형성중합법과 별도 촉매·개시제가 필요 없는 친환경적 무촉매중합법을 체계화했으며 이를 이용해 다양한 전도성 신소재를 만들어냈다.

그는 35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SCI 등재지에만 논문만 280편을 게재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간의 연구 결과를 정리한 논문을 지난 2000년 화학분야 국제 권위지인 <케미컬 리뷰(Chemical Reviews)>에 게재, 피인용 횟수 250여회를 기록하는 등 고분자 소재 분야 중요논문으로 주목받았다.

제갈 교수는 또 2001년부터 계속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됐다. 1998년 국방과학상, 2002년 한국고분자학회 우수논문상, 2009년 경북과학기술대상 학술연구상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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