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훈련비행기 도입에 사용키로

▲ <위>여준구 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하는 이채욱 사장(왼쪽).  <아래> 기금으로 도입될 예정인 훈련비행기인 세스나(Cessna) 항공기.

[한국대학신문 김봉구 기자] 한국항공대(총장 여준구)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항공대는 기증받은 발전기금으로 최신형 비행교육 훈련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훈련기로 도입되는 기종은 전세계적으로 비행교육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세스나(Cessna) 항공기다.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측은 “새로 도입하는 훈련기로 연간 1000시간 이상의 추가 비행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항공대는 전국 3곳에 비행훈련원을 설립해 매년 60명의 항공운항학과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은 졸업 후 공군 조종사나 민항기 조종사로 일하고 있다.

이채욱 사장은 기금 전달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항공우주분야 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수 항공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3년 산학협력협약을 맺고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여준구 한국항공대 총장과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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