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 지역업체와 공동 개발 '돈 터치'
[한국대학신문 김재홍 기자] 국내 전문대학 연구팀이 스마트폰 도난을 방지하는 앱을 개발했다.
21일 영남이공대학에 따르면, 조정현 교수팀은 지역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주)다울디엔에스와 공동으로 스마트폰 도난을 방지하는 앱 ‘돈 터치(Don't Touch)’를 개발했다.
이 앱은 수평·수직 동작 인식 센서를 활용해, 일정 범위 이상 움직임이 발생하는 등 스마트폰 도난사고로 인식될 경우 자동적으로 경보가 울리고 절도자 및 주위 환경을 촬영해 사전에 설정된 번호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만약 경보가 울리고 나서 해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못할 경우 경보는 계속 울리게 된다.
조 교수는 “최근 도서관, 찜질방 등 공공 이용시설에서 고가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도난사고가 빈번한 점에 착안, 연구를 시작해 지난 11일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며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이 앱을 다운로드를 할 수 있으며, 광고 수익금 중 일부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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