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식서 김윤상 교수 등에게 상금 1천만원

▲ 왼쪽부터 김윤상(원암학술상)·허만호·이홍인·조완근·강신원(경북대학술상)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봉구 기자] 경북대(총장 함인석)는 25일 열린 개교기념식에서 독창적이고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은 교수 5명을 원암학술상과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해 상금 1천만원씩을 수여했다.

경북대는 개교 60주년인 지난 2006년 원암문화재단으로부터 1억원을 기증받아 원암학술상을 제정해 매년 4~5명의 교수를 선정,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원암학술상과 경북대 학술상은 후보로 추천된 교수들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근 가장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친 연구자들에게 주어진다.

원암학술상을 받은 김윤상 행정학부 교수는 30년 이상 연구·강의를 해오며 토지정책분야의 대표적 학자로 명성을 쌓았다. 국내에 처음으로 해외의 토지가치세제를 소개해 한국형 토지 관리·조세체계로 발전시켰으며 최근에는 부동산정책을 넘어 토지를 바탕으로 한 복지영역으로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로는 허만호(정치외교학과)·이홍인(화학과)·조완근(환경공학과)·강신원(전자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허만호 교수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30편의 논문을 기고하고 단독·공동 저술서 22권을 출판하는 등 정력적 활동을 펼쳤다. 이홍인 교수는 전자상자기성공명분광법을 이용한 질소고정효소의 작용메커니즘 연구와 무기분자 연구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3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조완근 교수는 대표연구실적물이 전공분야 SCI 학술지 가운데 논문 인용지수(임팩트 팩터) 순위가 최상위권인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강신원 교수는 광전자기능성소자 연구로 해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와 관련된 논문 58편을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58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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