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임식서 "경쟁력 위해 구성원 지혜·노력 모아달라"

▲ 이우권 인덕대학 제6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김재홍 기자] 이우권 인덕대학 신임총장 취임식이 8일 오전 11시 은봉관 은봉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본지 이인원 회장을 비롯해 김봉건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 안재신 숭의여자대학 총장, 김숙자 배화여자대학 총장, 서상우 국민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신임총장은 “현재 사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대학도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학내 구성원들의 지혜와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학내 구성원들의 의지를 모아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통해 본지 이인원 회장은 “대학은 전공실력을 갖춘 준비된 인재를 배출해야 한다”며 “인덕대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신임총장은 한양대 건축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사, 국민대 건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인덕대학 건축과 교수로 임용됐다. 문화관광부 환경문화대상 심사위원,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자문위원, 국방부 특별 건설기술 심의위원,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장 등을 지냈다.

인덕대학은 지난 2월 이사회가 김성중 인천대 교수를 총장으로 내정했으나 학내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3월 김 총장이 결국 사퇴했으며 그 후 총장 공백사태를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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