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민 연변대 총장이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봉구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지난 9일 성서캠퍼스에서 ‘한국 중국학의 발전과 성과’라는 주제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연합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김병민 연변대 총장은 “동아시아 문화 공동연구를 통해 동아시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과 문화 창출, 나아가 세계와의 대화와 공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도 환영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수교 이후 지난 20년간의 중국학 연구를 돌이켜보며 21세기 한·중관계와 중국학의 발전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병민 연변대 총장과 김영일 한중교류협회장을 비롯한 한·중·일 등 국내외 학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분과별로 중국의 △어학 △문학 △정치·경제 △사회·문화 △역사·철학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계명대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학 관련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중국의 발전과 흐름, 한·중 양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집중 조명해보는 좋은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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