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자원봉사동아리-춘천성심병원 무료진료팀

한림대 고령친화전문인력육성사업단(단장 윤현숙)은 25·26일 강원도 화천군·양구군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여가활용 프로그램을 익히는 시간을 보냈다. 노인 여가 및 의료지원 프로그램인 ‘농촌형 경로당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협력기관인 춘천 성심병원 의료진도 함께 해 무료 진료활동에 나섰다. 성심병원 의료진과 한림대 사업단 학생들은 의료봉사와 더불어 수지침·윷놀이·실내볼링 등 여가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촌형 경로당 사업은 강원지역 노인들의 △농한기 우울증 증가 △건강관리 소홀 △놀이문화 부족을 해결하는 고령친화사업단의 지역사회공헌활동사업. 사업단 관계자는 “참여학생들이 봉사만 하는 게 아니라, 노인생활행태를 배우게 되는 학습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형 경로당 사업은 2006년 10월 시작돼 인제군 각 경로당·마을회관을 찾아 연인원 7~8백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자 전창범 양구군수의 지시로 양구군 노인들을 위한 상시 프로그램으로 확정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단은 강원지역 고령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에 전파하고, 참여학생들이 특성화된 ‘고령친화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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