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신문방송대학원 내 신설, 10~17일 입학접수

[한국대학신문 윤지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 콘텐츠 기획자 양성 전문학위과정을 개설한다.

10일 방통위에 따르면 신설되는 교육과정은 연간 12명, 5학기 30명을 정원으로 하는 석사과정으로 매학기당 6명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학위논문은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안을 작성토록 해 실무역량을 지닌 고급인력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콘텐츠 개발인력 양성기반이 부족한 지역지상파방송, 비지상파, 독립제작사에 근무하는 방송 현업인을 우선 선발한다. 작가나 독립 PD 등 1인 창작집단도 우대한다.

방통위는 "지원해왔던 방송현업인 재교육 프로그램은 단기교육과정에 그치고 있는데다 스마트 미디어환경에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송통신융합형 콘텐츠 기획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과정을 거친 차세대 방송통신융합형 콘텐츠 기획인력은 방통위 방송현업인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멘토로 활동하게 되며 사회적 재능기부 활동 등 공익적 활동 등에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방통위는 내년 관련 예산이 추가로 확보되면, 차세대 콘텐츠 기획자 과정을 ‘방송통신 특성화 전문대학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렇게 되면 이번에 신설되는 중앙대 외에도 산학 협력이 가능한 대학으로 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방통위 김준호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창의적인 지식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콘텐츠화하고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획전문가를 양성해 한류 확대와 콘텐츠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방송 현장인력들은 10일부터 17일까지 신청 접수를 해야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02-317-6185, www.atic.ac)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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