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광운대(총장 김기영)는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전원이 LG전자에 입사하고, 장학금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LG전자와 협약을 체결한 광운대는 전자정보공과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명을 선발해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의 소프트웨어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동계 방학동안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4학년 학기 중에는 지정과목을 포함해 전공 과목을 5과목 이상 수강했다. 하계 방학 기간에는 LG전자에서 주관하는 예비입사자 캠프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LG전자 인사 및 연구진이 이 곳에 참여할 학생을 직접 선발하고, 캠스톤설계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대학, 기업이 서로 상생할수 있는 산학협력교육의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광운대 측은 "그동안 취업 준비를 핑계로 학생들이 4학년 전공과목을 거의 수강하지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남은학기 동안 충분히 전공과목을 이수할 수 있었다"며 "이는 IT분야의 역량강화 및 양적·질적으로 취업률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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