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닷컴이 영국 워킹홀리데이 비자신청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자로 우리나라의 영국 청년교류제도(YMS) 가입이 발효되면서 영국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관한 많은 관심이 일고 있다. 워킹홀리데이는 해외여행 등 견문을 쌓으면서 일을 해 부족한 경비를 충당할 수도 있고, 어학연수 등 학업까지 병행할 수 있는 제도다.

젊은이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간 상호이해를 높이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히 마련됐다. 이번 협정체결로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체결국가는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14개국으로 늘어났다.
 
만 18세 이상 30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정부로부터 후원보증서(COS)를 받게되면 2년간 영국에서 어학, 관광, 취업 등을 겸해 체류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간 1000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나 금년에는 500명만 선발한다. 

YMS 비자신청 자격요건 중 하나인 정부후원보증서 신청이 외교통상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에서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됐다. 오는 20일까지 접수를 받아 결격자를 배제하고 추첨식으로 후원보증서 발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학닷컴 종로2가 지사 조빈나 지사장은 “2년이라는 긴 기간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단순노동으로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며 "완벽한 어학실력부터 갖춰 단순노동이 아니라 본인의 스펙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경험을 하도록 계획을 철저히 짜야 한다”고 말했다.

유학닷컴 유학정보팀 이성희 팀장은 “젊음의 특권으로써 받을 수 있는 비자이긴 하지만 해당 비자가 약용되는 사례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며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가면 현지에서 무조건 취업이 보장된다는 말에 현혹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 "사전준비와 함께 현지에서 어학연수 등의 과정을 통해 현지 구직시에 필요한 이력서나 인터뷰 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참가인원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사전준비를 차질없이 하는 것이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 영국문화원 전문유학원에 등재된 유학닷컴에서는 지난주 두차례에 걸쳐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오는 20일까지 유학닷컴 각 센터별로 상담 및 수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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