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는 ‘환경친화적 지역대학’을 지향한다. 지열난방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저감효과와 탄소배출량을 절감시키는 저탄소 녹색성장 대학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환경 관련 교과목을 통해 ‘에코 인재’를 기르고 있다. 각종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인재’를, 성공취업을 위한 맞춤식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는 ‘취업에 강한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 에코 85과목 개설= 상지대는 지난해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캠퍼스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올해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발표한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됐다. 실제로 상지대를 방문하면 건물 곳곳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를 만날 수 있는데, 모두 4개 동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 5개 동에는 지열시스템을 갖추는 등 모두 9개동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했다. 9개 동에서 매년 18만~20만K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4인가족 기준 6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량이다.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녹색 성장을 지향한다. 생태와 환경에 대한 기본이상의 소양을 겸비한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 생명·환경·의료·복지 분야 특성화를 추구하며, 이를 위해 모든 교과과정에 ‘에코(ECO)’ 교과목 85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로 에너지 절약을 직접 실천하는 ‘에너지절약 실천단’을 재학생들로 구성했으며, 교내 모든 식당에서 친환경유기농식단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 방학 중 단기 해외연수도= 상지대는 현재 9개국 40여 개의 해외 고등 교육기관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중이다. 상지대의 자랑 중 하나인 한의학 학술교류, 중국 대학들과의 학점교류,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등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며, 다변화 되는 국제화 요구에 발맞춰 뉴질랜드, 호주, 필리핀,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와의 교류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방학기간 중 4~5주 동안 영국 윈체스터대,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져대, 중국 북경수도사범대, 필리핀 SDA연수원 등에서 해외연수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취득한 학점은 교양선택이나 일반선택으로 학점을 인정해준다.

단기연수 외에도 ‘2+2’, ‘3+1’과 같은 장기파견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환학생프로그램,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대학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과 문화적응을 지원하고자 유학생과 재학생을 매칭하는 ‘Buddy’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장학 및 상담제도도 운영 중이다.

 
■ 학년별 취업 프로그램= 취업에 강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최상의 학년별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졸업을 앞둔 4학년은 해외인턴쉽, 모의면접경진대회, 스피치대회, 무인셀프면접시스템 상시체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우수학생 취업집중프로그램, 영어PT/그룹토의/면접경진대회 등 ‘직무역량 키우기’를 통해 바로 취업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3·4학년은 상지직장탐색프로그램(인턴십), 취업특강, 취업캠프, JOB Festival, 진로취업 전문상담, CAP+프로그램(고학년), 취업과진로(고학년) 교과목, 채용박람회 및 설명회를 통한 ‘취업역량 키우기’를, 2·3학년은 MOS 자격증 취득하기, 어학 능력향상, 전공관련 자격증 및 공모전, 진로캠프, 진로상담 등 ‘취업역량 키우기’를 운영한다.

이밖에 1·2학년에게는 ‘진로탐색 및 대학생활 설계’를 진행한다. 취업에 대한 커리어포트폴리오작성·진로지도 상담, 진로특강, CAP+프로그램(저학년), 취업과진로(저학년)교과목 수강, 어학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 일찍부터 자신의 진로를 찾아 취업에 이르도록 안내한다.


수시1·2·3차서 1591명 선발

상지대는 수시 1·2·3차에서 모두 1591명을 선발한다. 1차는 8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하며, 2차는 9월 4일부터 9월 11일까지, 수시 3차는 11월 1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1차(입학사정관제전형) 99명(정원 내72·정원 외 27명), 2차 1050명(정원 내 937명·정원 외 113명), 3차에서는 442명을 선발한다. 수시 1·2·3차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전 학과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수시1차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1단계에 교과내신 40%, 비교과+자기소개서 60%다. 2단계는 1단계 점수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간호학과와 한의예과는 5분 정도 발표면접(PPT)이 있다.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어), 과학/사회탐구(상위 2과목 평균)중 3개영역 각 4등급이내, 한의예과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어), 과학/사회탐구(상위 2과목 평균)중 2개 영역 1등급 이내다. 정원외로는 상지스마트 농어촌학생, 상지스마트 전문계고교, 상지스마트 교육기회균등전형을 실시한다.

수시2차는 정원 내에 세 가지 전형으로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특성화고, 검정고시자는 지원을 할 수 없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전형이라 학생부가 좋은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면접전형은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특성화,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할 수 있다. 반영비율은 학생부 40%, 면접60%로 선발하며,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특기자전형은 해당학과의 자격이나 실적이 있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면접 40%, 실적60%로 선발하며, 학생부는 반영치 않는다.

수시3차 전형방법은 일반전형만으로 선발하며,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모집 단위별로 지정된 3개의 교과목에 대해 각 학기별 최고 석차등급 각각 1과목씩 반영한다(학년, 반영 교과목에 관계없이 동일비율). 인문사회과학대학, 경상대학, 예술체육대학, 의료경영학과는 국어·영어·사회를 반영하고 보건과학대학(의료경영학과 제외), 한의과대학, 생명과학대학, 이공과 대학은 수학·영어·과학을 반영한다.

“수시1차서 보건과학·한의대학만 선발”
[인터뷰] 박기관 입학처장

 
상지대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전형명칭을 일반학생전형에서 일반전형으로, 전공적합전형에서 면접전형으로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명칭만 바꿨다. 다만, 전년도 수시 1·2차로 구분해 모집을 했지만 올해는 1·2·3차로 구분해 모집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박기관 입학처장은 이와 관련 “각 전형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택해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수시 1·2·3차에서 모집하는 학과군이 다름을 주의깊게 살펴보라”고 말했다.

수시1차의 경우 상지스마트전형(입학사정관제)으로 보건과학대학과 한의대학만 모집하며, 수시2차는 나머지 인문사회과학대학, 경상대학, 이공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예술체육대학에서 모집한다. 수시3차는 간호학과, 한의예과, 의료경영학과, 체육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박 입학처장은 이와 함께 “상지대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입시를 준비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상지대는 2012년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됐습니다. 100% 친환경 캠퍼스, 그린커리큘럼 운영, 대학최초 환경경영시스템인증대학, 생태·환경분야 특성화대학 운영, 캠퍼스 모든 식당에 친환경유기농식단 제공하는 것 등은 상지대의 자랑거리죠. 친환경 대학에서 함께 할 인재들이 상지대를 찾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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