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씨(여, 25세)는 요즘 고민이 깊어졌다. 상체는 보통인데 다리만 유독 튼실한 하체비만 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스커트를 입을 엄두를 못내고 있다. 더운 날도 고생이지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다리를 감추기 위해 입었던 긴 바지나 롱스커트가 젖어버려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김씨는 “학창시절 공부하느라 다리가 붓곤 했었는데, 나중에 다 빠지겠거니 하고 내버려 둔 것이 원인인 것 같다"며 "여러가지 다이어트 방법들을 시도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다.

김씨 말처럼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다리가 쉽게 붓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때그때 풀어주지 않으면 부종이 쌓여 결국 하체비만으로까지 발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체질상 태음인, 소음인의 경우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체비만은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다리가 붓고 살이 되는 것을 막고 싶다면 자기전에 다리를 마사지하는 습관을 갖는게 좋다. 다리를 벽에 올린 상태로 누워있거나 하늘을 보며 자전거타기 운동을 하는 것도 부종해소에 도움이 된다.

평소 앉아 있을 때에도 다리를 내리고 있기보다는 작은 의자나 박스 등을 준비해 올리고 있는 것이 좋다. 수분과 혈액이 아래로 몰리는 것을 조금이나마 완화해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족욕이나 반신욕 등을 해주면 하체비만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관리도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 하체비만을 완전히 극복하기 무리일 때는 전문가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사상체질에 입각한 한방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갖춘 감비 다이어트(www.heathcaer21.com)는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주고 내 몸에 맞춘 다이어트 방식을 진행해 준다. 요즘 레이저시술 등이 발달했지만 그보다는 먼저 전신 건강과 체질을 바로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비 다이어트 관계자는 “몸이 차고 냉한 사람, 열이 많은 사람이 똑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둘 다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체질에 맞춘 다이어트는 효과를 높여줄 뿐 아니라 살이 잘 찌는 체질에서 먹어도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바꿔주기 때문에 요요현상 염려도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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