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대학생 전방입소 부활(?). 대학생 1천명이 오는 8월 강원도의 전방 부대에 입소, 병영생활 체험을 자청하고 나섰다.

국방부가 건군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21세기 평화캠프'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 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4일 동안 유격훈련과 공수훈련, 사격, 야간경계근무 등 현역 군인과똑같이 고된 훈련을 받는다.

마지막 날에는 평화를 주제로 각 팀이 전방 입소체험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이어 학생들은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강원도 철원군 통합 노동당사에서 '평화음악제'를 개 최하기도 한다.

국방부 호국문예체육과 박기섭 중령은 "15일 현재 1천5백여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희망했 다"며 "참가희망자가 많아 인터넷에 의한 접수는 일주일 앞당겨 마감한 상황"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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