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著 <인생 사랑의 나무를 키워가는 것>

“우리의 욕심은 끝이 없다. 다만 내려놓을 때 내려놓는 법을 익힘으로써 본인도 편하고 상대방도 편해질 수 있다. 아무리 세월이 변해도 진리는 변하지 않는 법이다. 초조해하지 말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 또한 인생의 참된 진리이다.”

이미 90을 훨씬 넘긴 저자는 한 치의 흐트러짐없이 말한다. 원로 철학자이자 인생의 지혜를 담은 수필가로도 유명한 김형석 교수가 산다는 것의 의미와 일의 철학, 사랑과 결혼, 친구와 가정, 돈의 가치, 죽음 등 모든 사람들이 끝없이 자문하고 고민하는 18가지 주제를 선택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인생에 대한 자각에서부터 인생의 완성을 기약하기까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다양한 삶의 과제들을 점검하고 용기를 북돋우며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더욱 귀하게 만들어가기를 조언한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세요. 다 다름대로의 장점이 있고 나름대로의 꽃을 피울 줄 아니까요.”

사랑, 성공, 우정 등 저자가 말하는 18가지의 주제들은 평범하지만 그동안 살아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환히 비춰줄 핵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정은 어떻게 지켜가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큰태양,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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