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학TV 일부 개방···공개강좌 박차

▲ 방송대가 유튜브 EDU에 공개한 채널의 화면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한국방송통신대(이하 방송대)는 지난 30일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유튜브 EDU’에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사이트 주소는 www.youtube.com/knouchannel이다.

공개한 강좌는 어학강좌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강좌’, ‘박윤주의 영어회화’, ‘김혜림의 기초중국어 칸’이다. 이밖에 조순 전 총리, ‘꿈꾸는 다랑방 저자’ 이지성씨 등이 출연한 ‘OUN 초대석’, ‘OUN 테마특강’도 포함됐다. 여기에 학위 과정에 속한 ‘광고기획제작’ ‘한국사회문제’ ‘한국문화자원의 이해’ 등유료강좌도 일부 공개했다.

방송대는 우선 방송대학TV 채널로 제공되는 방송 프로그램 일부를 개방하고, 콘텐츠 제공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진곤 방송대 디지털미디어센터 원장은 “대학 학부과정의 22개 학과 과목들이 이미 제작됐다”며 “고등교육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유튜브 EDU의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교육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EDU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내에 교육콘텐츠를 집약한 페이지다. 하버드, 스탠포드, MIT 등 전 세계 400여 명문대학에서 고유의 채널을 확보해 수준 높은 강의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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