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까지 4년간 숙대 이끌어

▲ 황선혜 숙명여대 신임 총장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숙명여대의 새로운 총장으로 황선혜 교수(영어영문학부)가 선출됐다.

황 교수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영실 총장에 이어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4년간 숙명여대를 이끌게 된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이사장 이용태)은 9일 ‘2012학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총장 후보 1순위인 황 교수를 1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지난달 25일 ‘제18대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교수회의’를 열고 황 교수를 1순위 후보, 한 총장을 2순위 후보로 이사회에 올렸다.

황 교수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펜스버그 주립대(Shippensburg State University)에서 영문학 석사, 펜실베이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교육언어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 특수대학원장, 문과대학장 등을 지냈다.

숙명여대는 현 이사회와 한영실 총장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총장 해임과 총장 해임 효력정지가처분, 이사장 및 이사 직무집행정지가처분 등 법원을 오가며 날카롭게 대치해 학내 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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