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8억원 지원…현판식 열고 본격 사업 착수

▲한밭대가 지식경제부에서 지정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로 선정돼 이원묵 총장(오른쪽)과 김태일 사업단장이 17일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한밭대가 지식경제부가 지정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에 선정됐다.

한밭대는 17일 교내 산학연협동관(S5동) 511호에서 이원묵 총장과 김태일 사업단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노폴리캠퍼스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노폴리스캠퍼스는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 역량을 적극 활용, 친 기업 환경을 조성해 대덕특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경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에서 시행한다.

이 사업으로 한밭대는 2년간 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밭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이노베이션 바우처와 창업아이템 검증 등 2가지다.

이노베이션 바우처는 대덕특구 내 기업의 기술사업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 기술개발 지원 △기업 현장 밀착형 기업교육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험·분석 △시제품 사업화 △제품 기획을 위한 기술·경영 컨설팅 등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아이템 검증은 대덕특구 내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의 창업 시작품 개발 △시장전문가 참여 창업아이템 검증 △대덕특구 및 한밭대 신탁기술 사업화 △1+1 창업학 석사학위과정 연계운영 등으로 특구 보육 기술이나 창업자 고유 아이디어를 창업교육과정을 통해 대덕특구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밭대는 기술사업화와 창업지원을 위해 대학 내 고가장비와 대학 연구인력, 지역 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밭대는 91종 113억 원 상당의 고가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 사업으로 대덕특구 내 산업단지캠퍼스와 연계해 특구의 신기술 사업화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산학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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